원/달러 환율 상승세…그리스 디폴트 영향 제한적

입력 2015-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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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채무를 갚지 못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졌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제한적인 모습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달러당 1,119.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4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예견된소식이었던 만큼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2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진 것이 원화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전날 삼성중공업[010140]의 해양 생산설비 수주 소식과 월말에서 이월된수출업체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은 원화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원대에 머물러 있어 엔화 약세에 대한 당국의 부담을 덜고 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3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2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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