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15번째 줄에 생보사 공시이율을 추가합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KB 등 손해보험회사들과 삼성·동양·신한·NH농협·미래에셋 등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7월 공시이율을 내렸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환급금을 좌우하는 이자율로 은행으로 치면 예·적금 금리에 해당한다.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만기 환급금은 그만큼 줄어든다.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평균공시이율은 지난달 3.15%, 3.07%, 3.13%에서 7월 들어 각각 3.11%, 3.00%, 3.08%로낮아졌다.
삼성화재[000810]의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0%에서 이달 3.10%로,연금보험 공시이율은 3.10%에서 3.0%로 각각 0.10%포인트씩 내려갔다.
현대해상[001450]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5%, 3.15%,3.20%에서 이달 들어 각각 3.20%, 3.10%, 3.15%로 인하했다.
같은 기간 동부화재[005830]의 저축 보험은 3.25%에서 3.20%, 연금 보험은 3.10%에서 3.00%, 보장성 보험은 3.25%에서 3.20%로 하향조정됐다.
KB손보의 저축보험과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3.15%로 유지됐지만 연금 보험공시이율은 3.05%에서 2.95%로 떨어졌다.
생보사들도 폭은 작지만 공시이율을 내린 곳이 여럿 있었다.
삼성생명[032830]이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3.07%에서 3.06%로, 연금 보험의 공시이율을 3.15%에서 3.13%로 각각 소폭 내렸다.
동양생명[082640]은 보장성 보험(3.50%→3.45%), 연금 보험(3.34%→3.30%),저축성 보험(3.30%→3.27%)의 공시이율을 0.03∼0.05%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생명도 보장성 보험 공시이율을 지난달 3.50%에서 이달 3.40%로 내렸고연금 보험도 3.30%에서 3.25%로 낮췄다.
NH농협생명의 공시이율도 보장성 보험(3.30%→3.20%)과 연금 보험(3.20%→3.
10%)에서 각각 0.1%포인트, 저축성 보험(3.20%→3.05%)에서 0.15%포인트 낮아졌다.
반대로 한화생명[088350]의 보장성·연금 보험(3.23%→3.24%)이나 교보생명의저축성 보험(3.13%→3.15%)처럼 공시이율이 소폭 오른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생보사들이 낮추거나 동결하는 쪽을 택했다.
보험사들의 공시 이율은 올해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공시이율 하락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회사의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보험사가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 공시이율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내려가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KB 등 손해보험회사들과 삼성·동양·신한·NH농협·미래에셋 등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7월 공시이율을 내렸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상품의 환급금을 좌우하는 이자율로 은행으로 치면 예·적금 금리에 해당한다.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만기 환급금은 그만큼 줄어든다.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평균공시이율은 지난달 3.15%, 3.07%, 3.13%에서 7월 들어 각각 3.11%, 3.00%, 3.08%로낮아졌다.
삼성화재[000810]의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0%에서 이달 3.10%로,연금보험 공시이율은 3.10%에서 3.0%로 각각 0.10%포인트씩 내려갔다.
현대해상[001450] 저축·연금·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5%, 3.15%,3.20%에서 이달 들어 각각 3.20%, 3.10%, 3.15%로 인하했다.
같은 기간 동부화재[005830]의 저축 보험은 3.25%에서 3.20%, 연금 보험은 3.10%에서 3.00%, 보장성 보험은 3.25%에서 3.20%로 하향조정됐다.
KB손보의 저축보험과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은 3.15%로 유지됐지만 연금 보험공시이율은 3.05%에서 2.95%로 떨어졌다.
생보사들도 폭은 작지만 공시이율을 내린 곳이 여럿 있었다.
삼성생명[032830]이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3.07%에서 3.06%로, 연금 보험의 공시이율을 3.15%에서 3.13%로 각각 소폭 내렸다.
동양생명[082640]은 보장성 보험(3.50%→3.45%), 연금 보험(3.34%→3.30%),저축성 보험(3.30%→3.27%)의 공시이율을 0.03∼0.05%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생명도 보장성 보험 공시이율을 지난달 3.50%에서 이달 3.40%로 내렸고연금 보험도 3.30%에서 3.25%로 낮췄다.
NH농협생명의 공시이율도 보장성 보험(3.30%→3.20%)과 연금 보험(3.20%→3.
10%)에서 각각 0.1%포인트, 저축성 보험(3.20%→3.05%)에서 0.15%포인트 낮아졌다.
반대로 한화생명[088350]의 보장성·연금 보험(3.23%→3.24%)이나 교보생명의저축성 보험(3.13%→3.15%)처럼 공시이율이 소폭 오른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생보사들이 낮추거나 동결하는 쪽을 택했다.
보험사들의 공시 이율은 올해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공시이율 하락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회사의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보험사가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 공시이율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