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저축은행 부실채권 1조8천억 회수(종합)

<<곽범국 사장의 말을 추가합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올 상반기에 저축은행 파산재단을 통해 부실채권 1조8천억원을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회수 목표인 3조2천억원의 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보가 관리해온 490개 파산재단 중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49개다.

예보는 지난 10일 본사에서 이들 파산재단에서 근무하는 관재인 36명을 불러 워크숍을 열었다 관재인들 저축은행 파산 피해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회수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경비를 절감하기로 결의했다.

예보는 2011년 저축은행들의 무더기 영업정지 사태로 발생한 부실채권을 넘겨받아 회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곽범국 예보 사장은 "2011년 이후 발생한 대규모 부실저축은행의 정리는 마무리됐지만, 피해자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회수의 최일선 현장인 파산재단의 노력이 저축은행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열린 파산재단 관재인 워크숍에 참석한 곽범국 예보 사장(오른쪽)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