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어떤 가계부채 대책 나올까

입력 2015-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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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성장률·우리은행 매각 이슈도 눈길

이번 주(7월 20∼24일)에 발표될 경제 지표와대책 중에는 가계부채관리 방안과 2분기 경제성장률이 주목된다.

금융위원회가 내놓을 우리은행 매각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위한국회 논의도 관심사다.

정부는 22일 총 1천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저금리 기조에서 급속히 불어난 가계부채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방안은 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23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0.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2분기 성장률이 이 총재가 언급한 수준이라면 한국 경제는 5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한은은 24일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선언을 앞둔 상황에서 소비자심리가 호전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6월 지수는 메르스 여파로 99를 기록해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주열 총재는 22일 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제동향 간담회를 한다.

금융위는 21일 우리은행 매각 방안을 내놓는다.

금융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매각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새로운 밑그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통해 올 들어 5월까지의 세수 현황을공개한다.

지난 4월까지 세수진도율은 35.6%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올라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에도 분주하게 보낸다.

20일 천안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고 21일에는 외신기자 오찬 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현안을 설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도 잇따라 출석해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될수 있도록 챙길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오는 23일까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이번 주부터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 자격으로 부실은폐의혹을 사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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