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때 음성이나 지문, 얼굴,홍채 등 다양한 생체정보로 본인을 확인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30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점 1별관 강당에서다양한 바이오인증 기술을 선보이고 해결 과제를 모색하는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민관 협의체인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기술표준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는 고객의 생체정보를 조각으로 분리해 저장토록 함으로써금융기관에 대규모 해킹 피해가 일어나더라도 온전한 인증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협의회는 국내 금융사와 함께 기존의 금융기관 보안카드와 문자메시지(SMS) 인증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카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보안카드는 금융 거래 때마다 일회용 보안카드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전송해 거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간편 인증서비스다.
한국은행의 박이락 금융결제국장은 "생체정보가 바이오인증, 바이오페이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생체인증에 대한 거부감과 보안사고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해야한다"면서 "금융기관과 IT업계 간 바이오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18개 바이오 인식기술 업체가 참여해 '국가 재난대비용 손바닥카드'(한국후지쯔), '한국형 눈동자 간편결제 서비스'(아이리텍), '스마트폰뱅킹 대체인증 서비스'(크루셜텍), '비대면 계좌개설 잇츠 미 서비스'(토마토파트너) 등 최신 인증기술을 선보였다.
금융결제원의 이종규 경영전략본부장은 "금융결제원은 작년 초부터 금융기관들과 바이오금융협의체를 구성해 표준 기술규격(안)을 마련해왔다"면서 "오늘 발표된시안을 바탕으로 한 금융단체표준은 한국은행 주관으로 조만간 제정될 예정"이라고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30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점 1별관 강당에서다양한 바이오인증 기술을 선보이고 해결 과제를 모색하는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민관 협의체인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기술표준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는 고객의 생체정보를 조각으로 분리해 저장토록 함으로써금융기관에 대규모 해킹 피해가 일어나더라도 온전한 인증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협의회는 국내 금융사와 함께 기존의 금융기관 보안카드와 문자메시지(SMS) 인증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카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보안카드는 금융 거래 때마다 일회용 보안카드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전송해 거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간편 인증서비스다.
한국은행의 박이락 금융결제국장은 "생체정보가 바이오인증, 바이오페이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생체인증에 대한 거부감과 보안사고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해야한다"면서 "금융기관과 IT업계 간 바이오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18개 바이오 인식기술 업체가 참여해 '국가 재난대비용 손바닥카드'(한국후지쯔), '한국형 눈동자 간편결제 서비스'(아이리텍), '스마트폰뱅킹 대체인증 서비스'(크루셜텍), '비대면 계좌개설 잇츠 미 서비스'(토마토파트너) 등 최신 인증기술을 선보였다.
금융결제원의 이종규 경영전략본부장은 "금융결제원은 작년 초부터 금융기관들과 바이오금융협의체를 구성해 표준 기술규격(안)을 마련해왔다"면서 "오늘 발표된시안을 바탕으로 한 금융단체표준은 한국은행 주관으로 조만간 제정될 예정"이라고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