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7원 이상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6.2원으로 전일보다 7.4원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8.1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엇갈린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멈췄다.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8만5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반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60.3을 기록하며 엇갈린신호를 보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73.0원에 장을 시작한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이 나오면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전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환은행 서정훈 경제연구팀 박사는 "달러 강세 분위기는 유효하지만 이달 들어서 원/달러 환율이 조정 국면을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8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07원 떨어졌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6.2원으로 전일보다 7.4원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8.1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엇갈린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멈췄다.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8만5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반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60.3을 기록하며 엇갈린신호를 보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73.0원에 장을 시작한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이 나오면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전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환은행 서정훈 경제연구팀 박사는 "달러 강세 분위기는 유효하지만 이달 들어서 원/달러 환율이 조정 국면을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8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07원 떨어졌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