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7~9월에 분기성장률 1%대 회복했나

입력 2015-10-17 06:00  

이번 주(19∼23일)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올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가장 관심을 끌 경제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물론 다수의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들이 올해 연간 성장률로 2%대를 예상하는 가운데 3분기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1%대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올해 3%대 성장 달성은 사실상 어렵게 된다.

한은은 23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공개한다.

3분기 성장률 추정치로 민간 기관들은 0%대 후반과 1%대에서 엇갈리고 있고, 정부는 1%대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열린 페루에서 기자들에게 "3분기 성장률이 7월에 전망했던 1.1%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경기가 애초 예상한 회복경로를 유지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분기별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1%를 기록한 이후 2분기 0.5%, 3분기 0.8%, 4분기 0.3%, 2015년 1분기 0.8%, 2분기 0.3%로 5분기째 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총재의 전망대로라면 6분기째 1%대 성장률을 회복한 셈이 된다.

한은은 지난 1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 내년3.2%로 지난 7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 낮췄다.

한은은 20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22일에는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각각 발표한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생산자물가는 내려가고 교역조건은 개선 추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국가 수입 등을 담은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발간한다.

세수는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135조3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조9천억원 증가했고세수 목표 대비 실적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7월 말 현재 62.7%로 1년 전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는 8월까지 국세수입 동향이 담긴다.

기재부는 20일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협의한다.

정부는 19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인구 재난 등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국회경제정책포럼과 공동으로 '서비스산업과 청년일자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실효성 있는정책 제언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정하고투명한 세정을 위한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 국세행정 포럼'을 개최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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