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입행원 채용 면접방식 혁신"

신한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기흥연수원에서 진행한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1차 실무자 면접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1천200여 명의 지원자들은 1차 면접에서 창의력, 순발력, 논리,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평가하기 위한 '돌발면접', Ƈ대10 토론' 등을 거쳤다.

돌발면접은 면접을 진행하다가 불시에 방송을 통해 과제를 부여하는 것이다.

진행 중인 면접을 중단하고 '오늘 점심에 섭취한 칼로리'나 '신한은행에서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 등의 질문에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1대10 토론에서는 지원자 1명이 다른 지원자 10명과 찬·반 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또 전문 면접관 외에 3∼5년차 선배 직원들도 전형에 참가시킴으로써 지원자 선발 과정에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동료의 시각을 반영했다.

신한은행은 11일 1차 실무자 면접의 합격자를 발표하고, 17∼19일 최종면접을거쳐 내달 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