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대기업 구조조정 따른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할 것"

입력 2015-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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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권이 추진하는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협력업체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원주 강원산업경제진흥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채권은행이 추진 중인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차질없는 후속조치를통해 자원이 정상기업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파생될 수 있는 협력업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을 지도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시중은행 관계자들에게는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경영능력 등을 대출심사에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관계형 금융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기업이 단기적인 경영애로 사항을 장기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올 9월 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작년 말 대비 47조2천억원 증가한 569조6천억원으로 이미 연간 신규대출 계획(38조4천억원)을 초과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속적인 내수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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