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량, 증가세 반전…참깨, 2년 연속 감소

입력 2015-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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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14.8% 늘고 참깨 3.9% 줄어

고추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참깨 생산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7천697t으로 지난해보다 14.8% 증가했다.

지난해 고추 생산량은 27.8% 감소했다.

올해 고추 재배 면적은 3만4천500㏊로 지난해보다 4.4% 줄었지만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283㎏으로 지난해보다 19.9% 늘어났다.

통계청은 고추 재배 면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개화기 및 수확기의 기상 호조와병충해 감소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고추 생산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고추 생산량은 경북이 2만4천214t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1천678t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참깨 생산량은 지난해에도 감소했다.

참깨 재배 면적은 2만5천100ha로 지난해보다 11.4% 줄었지만 단위면적(10a)당생산량은 46㎏으로 7.0% 증가했다.

참깨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형성되는 7∼8월의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이 원활했고 태풍 및 장마로 인한 수·습해 피해가 크게 줄어 참깨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시·도별 참깨 생산량은 전남이 2천932t으로 가장 많았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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