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반 만에 1,210원대…원/엔 재정환율은 1,030원대로 올라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210.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고가 1,210.0원) 이후 약 5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국 증시 불안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1,198.1원으로 소폭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원화 약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원화 약세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새해 벽두부터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 감행으로 한국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이 29만2천명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달러화의강세에 힘을 실었다.
위안화 가치 변화를 원화가 그대로 따라가는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의 고시환율 및 증시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영향으로 장중 20원 이상 급등해1,030원대로 올라섰다.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34.0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43원 급등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210.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고가 1,210.0원) 이후 약 5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국 증시 불안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1,198.1원으로 소폭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원화 약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원화 약세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새해 벽두부터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 감행으로 한국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이 29만2천명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달러화의강세에 힘을 실었다.
위안화 가치 변화를 원화가 그대로 따라가는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의 고시환율 및 증시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영향으로 장중 20원 이상 급등해1,030원대로 올라섰다.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34.0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43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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