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5년내 수익·자산·고객 수 2배로 키운다"

입력 2016-01-21 14:06  

"2016년 투자전략은 새로운 환경 적응"

한국SC은행이 앞으로 5년 내에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현재보다 100%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인 장호준 전무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장 전무는 "올해 자산관리 사업 전략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고객과의 자산관리 접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설치한 소규모 영업점인 '뱅크샵'을 통해주말에도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장 전무는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 300여명을 대부분의 지점에 배치했다"며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점 위주의 보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무는 "SC그룹의 전문가들이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그룹 상품팀이 1만여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한다"며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질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C은행은 2016년의 투자전략 주제로 "새로운 투자환경에 적응하라"는 의미를 담은 'ADAPT'를 발표했다.

SC은행은 올해 투자 전망 초점으로 ▲ 소비의 글로벌 성장 주도 ▲ 디플레이션압력의 완화 ▲ 유가와 중국경제의 아시아·신흥시장 성장 좌우 ▲ 글로벌 차원의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 커지는 변동성 관리의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SC은행은 구체적인 투자 전략으로 글로벌 주식에 관심을 둬야 하며, 다각화된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SC은행의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김재은 투자자문부 부장은 "기회가 있는 유럽과일본 등의 주식을 선호한다"면서도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방향성과는 다른 대안전략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호준 전무는 특히 올해 자산관리의 키워드로 '글로벌 분산투자'를 제시했다.

장 전무는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중 한국의 비중은 2%에 불과하기 때문에익숙한 자산만 투자하다가는 98%를 놓친다"며 "경제상황이 불황이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는 나라는 늘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펀드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세금이란 걸림돌이 사라져 고객들도 글로벌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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