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캐피탈 자산 규모 및 과거 노조 반발 등 매각 과정에 대한 내용을 추가합니다.>>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등을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씨티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프로그룹은 21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인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OK캐피탈로 상호를 변경해 새로 출범한다"고밝혔다.
씨티캐피탈은 한국씨티은행 계열의 여신전문금융업체다.
씨티캐피탈의 자산규모는 2014년 12월 말에는 1조 1천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말에는 6천억원 선까지 급격히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2014년 10월 미국 씨티그룹의 방침에 따라 비핵심 자산인 씨티캐피탈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아프로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씨티캐피탈 노조가 대부업체로 매각된다는 데에 반발하면서 매각작업이 표류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매각 승인안을 찬반 투표에 부쳐 부결시켰다.
그러자 씨티은행은 주주총회를 거쳐 매각 대신 청산절차를 밟기로 했고, 이에노조가 입장을 바꿔 매각을 요청함에 따라 매각 절차가 재개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씨티은행이 아프로그룹에 씨티캐피탈 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인수를 확정지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달금리를 포함한 비용의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며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로그룹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조직문화에 씨티캐피탈 직원들이 잘융화될 것"이라며 "제2의 OK저축은행이 되어 업계 최상위 캐피탈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등을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씨티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프로그룹은 21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인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OK캐피탈로 상호를 변경해 새로 출범한다"고밝혔다.
씨티캐피탈은 한국씨티은행 계열의 여신전문금융업체다.
씨티캐피탈의 자산규모는 2014년 12월 말에는 1조 1천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말에는 6천억원 선까지 급격히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2014년 10월 미국 씨티그룹의 방침에 따라 비핵심 자산인 씨티캐피탈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아프로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씨티캐피탈 노조가 대부업체로 매각된다는 데에 반발하면서 매각작업이 표류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매각 승인안을 찬반 투표에 부쳐 부결시켰다.
그러자 씨티은행은 주주총회를 거쳐 매각 대신 청산절차를 밟기로 했고, 이에노조가 입장을 바꿔 매각을 요청함에 따라 매각 절차가 재개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씨티은행이 아프로그룹에 씨티캐피탈 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인수를 확정지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달금리를 포함한 비용의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며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로그룹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조직문화에 씨티캐피탈 직원들이 잘융화될 것"이라며 "제2의 OK저축은행이 되어 업계 최상위 캐피탈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