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1원 하락한 1,197.0원 개장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출발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197.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6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떨어진 달러당 1,19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월 통화정책 재검토 발언을 내놓고,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도 추가적인 부양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으로 상하이 증시가 단기 급락세를 벗어난 점도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부상하면서 국제유가도 9% 이상 상승하는 등 빠르게 반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 및 뉴욕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위험회피 심리 완화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1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28원 떨어졌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