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350억원 보증연계투자 지원

입력 2016-02-15 09:57  

신용보증기금은 미래 성장성이 유망하고 경쟁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올해 35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성장 가능성이 크나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신보에서 인수해 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이 제도가 첫 도입된 2014년 27개 기업에 240억원, 이듬해인 2015년 30개 기업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총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이 설립 후 5년 이내의 창업초기기업에 지원됐다.

또 신보가 투자한 57개 기업 중 15개 기업(투자금액 132억원)이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365억원 규모의 후행투자를 받았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발표한 '중소기업 신 보증체계' 구축 방안에 따라올해에는 민간투자기관과 협업해 공동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황석병 신보 자본시장부장은 "민간 자본과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업초기기업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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