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핀테크 기업에 특허대응 컨설팅 제공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 개최…핀테크지원센터·KEA 업무협약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이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핀테크지원센터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제7차 '데모데이(Demo day)'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해외 진출 핀테크 업체의 특허전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EA는 지적재산권 설정 및 유지, 외국의 특허 관련 제도 파악, 해외 특허 분쟁 등 창업 초기 핀테크 업체가 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관해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한국크라우드펀딩협의회 회장인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가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본격 시행 이후 2개월간 이뤄진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또 피다(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브릴리언츠(디지털 멀티카드), 에스비씨엔(로봇트레이딩 마켓플랫폼), 쎈스톤(패스워드 보안 강화), 아이지넷(보험중개 플랫폼)등 5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기업현황과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했다.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핀테크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거스를 수없는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동남아시아, 영국, 미국, 중국 등 4개국에서 해외데모데이를 열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