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 12.5원 '껑충'

입력 2016-05-30 15:06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껑충 뛰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91.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187.3원에 출발했다.

옐런 의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각)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앞으로 몇 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 동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따라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인 데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70.7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86원 떨어졌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