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보고서…"인도 경제성장과 고용확대 가시화 전망"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가 주(州)마다다른 부가가치세 제도를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인도의 단일부가가치세(GST) 도입, 빅뱅식 개혁 급물살 예고'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위원은 "내년 4월부터 인도 전역에서 단일세율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됨에따라 29개 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단일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우리 업체들은새로운 GST 세제 시스템에 대비하는 한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인도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ST 도입 초기에 우리 업체들이 회계시스템 변화, 물류망 재구축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이 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사업 기회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GST 도입을 골자로 한 헌법 수정안이 지난 8일 인도 하원에서 최종적으로통과됐다.
이에 따라 주별·품목별로 15∼40%로 다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가단일한 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GST율은 18∼20% 사이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 경계를 넘는 상품에 대한 진입세와 통행세도 폐지될 전망이다.
GST는 인도의 비효율적 조세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인도의 사업 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늘고 경제 성장과 고용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강 연구위원은 "간접세 개혁으로 물꼬가 터진 '빅뱅식 개혁'이 노동과 토지개혁으로 이어질 경우 인도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3위 거대시장과 사업 대상지로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14년 5월 취임 직후부터 노동법, 토지수용법, 부가가치세법 등 3대 경제 개혁법안을 추진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가 주(州)마다다른 부가가치세 제도를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인도의 단일부가가치세(GST) 도입, 빅뱅식 개혁 급물살 예고'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위원은 "내년 4월부터 인도 전역에서 단일세율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됨에따라 29개 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단일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우리 업체들은새로운 GST 세제 시스템에 대비하는 한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인도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ST 도입 초기에 우리 업체들이 회계시스템 변화, 물류망 재구축 등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이 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사업 기회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GST 도입을 골자로 한 헌법 수정안이 지난 8일 인도 하원에서 최종적으로통과됐다.
이에 따라 주별·품목별로 15∼40%로 다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가단일한 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GST율은 18∼20% 사이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 경계를 넘는 상품에 대한 진입세와 통행세도 폐지될 전망이다.
GST는 인도의 비효율적 조세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인도의 사업 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늘고 경제 성장과 고용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강 연구위원은 "간접세 개혁으로 물꼬가 터진 '빅뱅식 개혁'이 노동과 토지개혁으로 이어질 경우 인도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3위 거대시장과 사업 대상지로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14년 5월 취임 직후부터 노동법, 토지수용법, 부가가치세법 등 3대 경제 개혁법안을 추진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