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예상치보다 1천억원 높아…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호실적을 냈다.
신한지주는 올해 3분기에 7천79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3분기(6천790억원)보다 4.3%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주식시장의 전망치를 1천억원 가량 뛰어넘는 실적이다. 신한지주에 대한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약 6천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2조1천6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631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신한지주가 3분기까지 누적 순익으로 2조원을 넘긴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신한지주가 3분기에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과 판매관리비가 줄어든 덕분이다.
3분기까지 신한지주의 누적 이자이익은 5조3천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늘었다.
반면 신한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관리비는 3조2천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조선·해운업 등 구조조정으로 급증했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천712억원으로지난해 3분기까지 보다는 1.8% 늘었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2천32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8.1% 줄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줄어들면서 18.1% 줄어든 1조2천703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까지 1조5천117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다.
이자부문은 3조3천5억원으로 7.0% 늘었다.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3분기 말 현재 187조4천38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금리 인하에도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줄어든 1.49%를 기록한 덕분이다.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가계대출이 95조54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7.9%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92조3천840억원으로 4.1% 늘었다.
또 비이자 부문 이익도 8천658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천530억원으로 14.6% 늘었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9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8% 감소했다.
3분기 말 현재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9%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대손준비금은 1천61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7% 늘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익은 3분기까지 8천33억원을 기록, 8.1% 감소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의 실적은 좋았지만,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캐피탈이 부진해서다.
3분기까지 신한카드의 순익은 5천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3분기까지 신용카드 영업이익이 2조9천46억원으로 2.1% 늘었다. 또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이자비용은 2천986억원으로 12.5%줄었다.
연체율은 1.48%로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지만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7%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그 덕에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천52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신한생명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1천2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4%나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생명은 신한은행과 복합사업모델 협업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내고 있다"며 "사업비차손익과 위험률차손익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말했다.
신한저축은행도 111억원의 누적 순익을 거둬 13.5% 증가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까지 858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8%감소했다.
신한지주는 "증권업 전반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3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순익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캐피탈은 301억원의 누적 순익을 올려 27.2% 감소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호실적을 냈다.
신한지주는 올해 3분기에 7천79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3분기(6천790억원)보다 4.3%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주식시장의 전망치를 1천억원 가량 뛰어넘는 실적이다. 신한지주에 대한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약 6천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2조1천6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631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신한지주가 3분기까지 누적 순익으로 2조원을 넘긴 것은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신한지주가 3분기에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과 판매관리비가 줄어든 덕분이다.
3분기까지 신한지주의 누적 이자이익은 5조3천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늘었다.
반면 신한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관리비는 3조2천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조선·해운업 등 구조조정으로 급증했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천712억원으로지난해 3분기까지 보다는 1.8% 늘었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2천32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8.1% 줄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줄어들면서 18.1% 줄어든 1조2천703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까지 1조5천117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다.
이자부문은 3조3천5억원으로 7.0% 늘었다.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3분기 말 현재 187조4천38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금리 인하에도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줄어든 1.49%를 기록한 덕분이다.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가계대출이 95조54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7.9%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92조3천840억원으로 4.1% 늘었다.
또 비이자 부문 이익도 8천658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천530억원으로 14.6% 늘었지만 3분기만 놓고 보면 9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8% 감소했다.
3분기 말 현재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9%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대손준비금은 1천61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7% 늘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익은 3분기까지 8천33억원을 기록, 8.1% 감소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의 실적은 좋았지만,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캐피탈이 부진해서다.
3분기까지 신한카드의 순익은 5천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3분기까지 신용카드 영업이익이 2조9천46억원으로 2.1% 늘었다. 또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이자비용은 2천986억원으로 12.5%줄었다.
연체율은 1.48%로 전년 말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지만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7%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그 덕에 3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천52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신한생명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1천2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4%나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생명은 신한은행과 복합사업모델 협업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내고 있다"며 "사업비차손익과 위험률차손익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말했다.
신한저축은행도 111억원의 누적 순익을 거둬 13.5% 증가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까지 858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8%감소했다.
신한지주는 "증권업 전반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3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순익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캐피탈은 301억원의 누적 순익을 올려 27.2% 감소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