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자금세탁방지주간…발전방향 논의

입력 2016-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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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엔 자금세탁 방지의 날 행사…각종 회의 연이어 개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설립기념일인 이달 28일이 포함된 주간(11월 28일∼12월 2일)을 첫 '자금세탁방지주간'으로 정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관련한 행사를 집중해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출범한 금융정보분석원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와 관련해 국제 수준에 맞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 2008년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재편됐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자금세탁방지 주간을 맞아 분석원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2019년 예정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 간 상호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부산에서 출범한 자금세탁방지기구 산하 교육연구원(TREIN)과 첫정례회의를 열고 교육 프로그램 및 운용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자극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천홍욱 관세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금융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유엔 협약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금융조치를 이행하는 기구로, 자금세탁이나 테러 자금·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업무를 한다.

산하 기관인 교육연구원은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원국 및 신흥국 공무원을 상대로관련 업무 교육 및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정부는 한국이 지난해 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국을 수임한 것을 계기로 부산에교육연구원 사무소를 유치한 바 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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