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올해 유통키워드는 'Creative'"

입력 2013-01-01 06:00  

편의성·불황 등 8개 트렌드에 주목한류마케팅 강화…SM엔터와 손잡고 한류상품 판매

롯데백화점은 2013년 키워드를 '크리에이티브(Creative)'로 정하고 패션백화점으로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힘쓰겠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의 트렌드로 편의성(Convenience)·기분전환(Refresh)·경제불황(Economic Recession)·아시아열풍(Asian Wave)·기술혁신(Technology)·창조적융합(Innovative Convergence)·가치중심(Value based)·친환경(Eco-Friendly)을 꼽았다.

크리에이티브는 이런 8가지 트렌드의 앞글자를 딴 키워드다.

이 같은 경향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은 창의적인 발상과 독창적인 판촉활동을통해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먼저 한류 상품과 한류 스타 마케팅을 강화한다.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열풍이 거세질 것으로 판단해서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성 높은 상품 수요가 늘고 불황으로 합리적인 소비패턴이 지속할 것으로 롯데측은 내다봤다.

또한 기술 혁신으로 영역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추세를 반영, 오프라인 매장과온라인몰 '엘롯데'와 협업해 판촉활동을 펼친다.

가치 소비와 친환경 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지속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예상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판촉 프로젝트로 2~13일 본점 영플라자에서 'SM타운팝업스토어(한시매장)'를 운영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의 한류스타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와 모자 등 200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2일 오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자 백화점 광고모델인소녀시대가 매장을 찾는다. 이 기간 영플라자의 외벽은 소녀시대로 꾸며진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자주MD팀장은 "올해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상품기획과 판촉활동으로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s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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