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회전·명암비 5천대 1…삼성 차세대모니터 공개

CES 2013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3종 공개

세로로 90도 회전, 명암비 5천대 1, 동시에 손가락 10개를 인식하는 멀티 터치 기능, 또렷한 화질.

삼성전자[005930]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시리즈7 모니터(SC750)·시리즈7 터치 모니터(SC770 Touch)·시리즈9 모니터(SB970) 등 프리미엄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CES 2013에서 첫선을 보일 시리즈7 모니터는 화면을 세로로 90도까지 회전할 수있다. 명암비도 5천대 1로 일반 모니터의 5배에 달한다.

윈도 8에 최적화된 멀티 터치 모니터 시리즈7 터치는 초슬림 베젤(화면 테두리)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동시에 손가락 10개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어 양손으로 드래그하거나 회전시킬 수 있다. 화면도 60도까지 눕혀 사용할 수 있다.

시리즈9 모니터는 화질을 1대 1로 점검하는 컬러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또렷한 화질과 자연에 가까운 색을 재현해주는 전문가급 모니터로 작년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됐다.

광시야각 PLS(Plane Line Switching) 패널을 채택했으며 기존 HD급 모니터의 4배에 달하는 초고해상도(WQHD: Wide Quad High-Definition, 2560*1440)를 지원한다.

시리즈9 모니터는 마천루 등 현대적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IT(정보기술) 전문지인 씨넷(Cnet)은 "믿기 어려운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바라는 고객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12에서 동상,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2012에서 G마크를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팀 김정환 전무는 "2013년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IT 업계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해 모니터세계 시장 7년 연속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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