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소프트웨어개발키트 4.0' CES서 공개

입력 2013-01-03 11:00  

삼성전자[005930]가 리눅스나 매킨토시 환경에서도 스마트TV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4.0'을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공개한다고 3일밝혔다.

지금까지는 윈도 기반의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만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윈도 외에 다른 운영체제(OS) 사용 비중이 높은 해외에서의 스마트TV소프트웨어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SDK4.0은 TV 업계 최초로 로컬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 간의 팀 작업이 수월해지는 데다 개발 효율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매시업(Mashup)' 기능을 새롭게 지원하고, 웹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삼성 스마트TV의 음성·동작인식 기능 지원도 강화해 '스마트 인터랙션(Smart Interaction)'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이효건 전무는 "개발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삼성 스마트TV의 혁신적인 기능이 합쳐져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스마트TV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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