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44% "설 비용 줄인다"

입력 2013-01-17 06:00  

대한상의 조사..58% "차례 준비 안해"

주부 10명중 4명은 올해 설 소비를 작년보다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의 주부 350명을 대상으로 설 소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지출 규모를 '작년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44.3%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44.9%, '확대한다'는 10.8%였다.

설 소비를 줄이는 이유는 물가 상승, 실질 소득 감소, 가계 부채 부담 등의 순으로 들었다.

가장 먼저 소비를 축소할 항목으로 60.6%가 선물·용돈을 꼽았고 차례상 비용(22.6%), 여가비용(16.8%)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선물 계획이 있는 주부는 72.3%였다.

이들이 생각하는 선물 비용은 평균 34만1천원이었다.

선호하는 개별 선물의 가격은 3만∼5만원 미만 34.8%, 3만원 미만 31.6%, 5만∼10만원 미만 24.1%, 10만원 이상 9.5% 순이었다.

차례 준비는 57.7%가 '하지 않겠다', 42.3%가 '준비한다'고 했다.

차례상을 차리려는 주부들이 생각하는 평균 비용은 30만9천원이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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