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그룹, 내실화 위한 구조조정 착수

입력 2013-01-18 10:41  

GS그룹 방계회사인 코스모그룹 지주회사 코스모앤컴퍼니는 경영 내실화를 위해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재정비(구조조정)를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세계경제 불황과 국내 경제의 저성장에 대응해 그룹 내 중복되는 사업을 통합해시너지 효과를 내고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모앤컴퍼니 관계자는 "우선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상당 부분 전환하는 등 유동성을 강화했다"며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모든 계열회사가 흑자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확장을 통한 성장 속도는 줄이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그룹은 2020년까지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다.

코스모그룹은 상장사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와 비상장사 코스모정밀화학·코스모산업·코스모강소·코스모베트남·코스모건설·정산이앤티·코스모글로벌·코스모엘앤에스·마루망코리아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4남인 허신구 GS리테일[007070]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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