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노조 "무리한 민영화" 반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1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면세점의 새 사업자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한국관광공사의 사업권은 다음달 말로 종료된다.
인천공항은 지난달에도 1차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나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바 있다.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두개 매장으로 나눠 발주했으며 참가 자격 역시 5조원미만인 국내 기업으로 정했다.
다만 1차 입찰 시에는 술·담배를 팔 수 없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취급 품목에포함시켰다.
최저 입찰가도 각각 280억원과 230억원에서 409억원과 379억원으로 올렸다.
1차 입찰에서는 일부 공간을 제외한 2천500㎡에 대해서만 입찰을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전체 공간(2천730㎡)이 모두 포함됐다.
한편 기존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이번 재입찰을 '무리한 면세점 민영화'로 규정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성명에서 "대선 전 박근혜 당선인 측은 관광공사 면세점 존치 요구에대해 보완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인수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1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면세점의 새 사업자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한국관광공사의 사업권은 다음달 말로 종료된다.
인천공항은 지난달에도 1차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나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바 있다.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두개 매장으로 나눠 발주했으며 참가 자격 역시 5조원미만인 국내 기업으로 정했다.
다만 1차 입찰 시에는 술·담배를 팔 수 없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취급 품목에포함시켰다.
최저 입찰가도 각각 280억원과 230억원에서 409억원과 379억원으로 올렸다.
1차 입찰에서는 일부 공간을 제외한 2천500㎡에 대해서만 입찰을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전체 공간(2천730㎡)이 모두 포함됐다.
한편 기존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이번 재입찰을 '무리한 면세점 민영화'로 규정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성명에서 "대선 전 박근혜 당선인 측은 관광공사 면세점 존치 요구에대해 보완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인수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