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임 임원 만찬…'제2의 도약' 다짐

작년 말 임원으로 승진한 삼성그룹의 1년차 상무들이 5박6일간의 합숙 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그룹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로 신임 임원 33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임원 승진을 축하하는 만찬을 베풀었다.

만찬은 16일부터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신임 임원 세미나의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005930] 이재용·권오현 부회장, 삼성생명[032830] 박근희 부회장, 계열사 사장 등이 함께하며 승진자들을 축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매년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했으며 이날은 작년 말 부회장 승진 이후 첫 행사였다.

만찬장에는 '신경영 20주년 제2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이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신임 임원들에 대한 교육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규 임원으로서 글로벌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신라호텔에서 했으나 신라호텔이 지난 10일 리모델링에 들어감에 따라 하얏트호텔로 변경해 행사를 가졌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