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슈퍼볼 광고 평가에 한국 소비자도 참여

입력 2013-01-27 09:35  

현대·기아차·삼성전자 광고전 참가싸이 미국 스낵업체 모델로 등장

지상 최대 광고쇼로 불리는 미국 슈퍼볼 광고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소비자 평가에 한국 소비자들도 참여한다.

2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매년 슈퍼볼 광고조사를 실시해 발표해온 USA투데이가올해부터 슈퍼볼 광고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도 온라인 투표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사전에 선발된 패널이 휴대전화로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USA 투데이 사이트(admeter.usatoday.com)에 접속해 경기 전에 패널 등록만 하면 2월 3일(현지시간) 열릴 슈퍼볼 경기 시작부터 종료 때까지 실시간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삼성전자[005930]가 슈퍼볼 광고를 준비 중이다.

또 월드스타로 부상한 가수 싸이가 미국 견과류 스낵업체 파라마운트 팜스의 인기 상품인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슈퍼볼 광고에 등장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2008년부터 슈퍼볼 광고를 해온 현대차는 올해 경기 전에 3편, 경기 중에 2편, 총 5편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광고는 2010년부터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 슈퍼볼 광고를 직접 제작해온이노션월드와이드가 제작을 맡았다.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는 미국 내 시청자만 4천만명이 넘고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국 스포츠계 최대 이벤트이다. 광고비가 초당 1억∼1억4천만원을 호가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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