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제작 현대차 슈퍼볼광고 2년째 '톱10'

입력 2013-02-05 09:05  

USA투데이 온라인 소비자평가 9위

현대자동차[005380]의 슈퍼볼 광고가 2년 연속 USA투데이의 소비자평가에서 톱10에 들었다.

5일 이노션월드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번 슈퍼볼에서 선보인 싼타페 'Team'편이 전체 54편의 평가대상 슈퍼볼 광고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현대차의 벨로스터 터보 광고가 7위에 올랐다.

이들 광고는 2010년부터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 슈퍼볼 광고를 직접 제작해온이노션이 제작을 맡았다.

싼타페 광고는 한 아이가 불량소년들에게 미식축구공을 뺏기고서 엄마와 함께싼타페를 타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친구들을 찾아 불량소년들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매년 슈퍼볼 광고 평가를 해온 USA투데이는 올해부터 사전에 선발된 패널이 휴대전화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투표를 허용했다.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는 미국 내 시청자만 4천만명이 넘고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국 스포츠계 최대 이벤트로 30초짜리 광고 단가가 300만달러(42억원)에 달한다.

올해 한국기업중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000270], 삼성전자[005930]가슈퍼볼 광고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가수 싸이는 미국 견과류 스낵업체 파라마운트 팜스의 슈퍼볼 광고 모델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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