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일본계 자금 22억弗 유치 추진"

입력 2013-02-08 09:11  

日 3대은행 미쓰비씨도쿄UFJ와 금융지원 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일본 최대 상업은행인 미쓰비씨도쿄UFJ은행(BTMU) 등 일본 3대 은행과 총 22억달러 규모의 일본계 자금 유치를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BTMU와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쓰비씨도쿄UFJ 은행은 세계 7위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파이낸셜 계열이다.

공사는 2010년에도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Mizuho),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과도 같은 협약을 했다.

공사에 따르면 일본 3대 은행은 2011년 기준 전세계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규모가 총 235억달러로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선금융 후발주'추세가 심화하는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서 유럽계 금융기관이 장기 자금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금융 조달에숨통이 트일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엔저로 인해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의 일본계 자금을 우리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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