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보다 저렴" 유럽산 생활용품 뜬다

입력 2013-02-21 06:00  

유럽산 바구니·건조대 등 생활용품이 저렴한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생활용품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유럽산 제품의 매출이 2010년에 비해 2.5배가량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취급 품목도 2010년 47개에서 지난해에는 165개로 3배 이상 많아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보인 프랑스산 세탁 바구니는 두 달 만에 1만2천여개가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측은 "유로화 환율 하락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로 값이 크게 내려갔다"며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국에 비해 유럽에서 들여오는 제품이 더 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롯데마트는 지난 16일 유럽산 생활용품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홍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27일까지 직수입한 식기건조기, 텀블러, 청소용 솔 등 유럽 생활용품을최대 2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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