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지식경제부의 옛 명칭)에 온 것은 나의운명입니다." 홍석우(60) 지식경제부 장관이 11일 퇴임하면서 지경부와 자신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내가 처음 공무원을 시작할 때상공부는 부처 선호도 2위였다"며 "4명을 뽑는데 나는 250명 중 200여 등이라서 순위로는 안됐는데도 (지망했던 상공부에) 운 좋게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명적 만남을 잘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30년 넘는 공직생활을자평했다.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표시했다.
최근 동해자유무역지역, 동부보안광산사무소 등 현장을 다녀온 홍 장관은 "이사무소가 있는 것을 모르는 지경부 직원도 있는 것 같다"며 "དྷ년 전 진념 당시 동력자원부 장관 이래 장관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통상교섭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이관에 관해 "통상을 정말 잘해야 한다"며 "1년 후에는 외교부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더 어학을 잘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홍 장관은 1981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홍보관리관, 중소기업청장, 코트라 사장 등을 역임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그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내가 처음 공무원을 시작할 때상공부는 부처 선호도 2위였다"며 "4명을 뽑는데 나는 250명 중 200여 등이라서 순위로는 안됐는데도 (지망했던 상공부에) 운 좋게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명적 만남을 잘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30년 넘는 공직생활을자평했다.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표시했다.
최근 동해자유무역지역, 동부보안광산사무소 등 현장을 다녀온 홍 장관은 "이사무소가 있는 것을 모르는 지경부 직원도 있는 것 같다"며 "དྷ년 전 진념 당시 동력자원부 장관 이래 장관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통상교섭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이관에 관해 "통상을 정말 잘해야 한다"며 "1년 후에는 외교부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더 어학을 잘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홍 장관은 1981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홍보관리관, 중소기업청장, 코트라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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