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印尼 '할랄 시장' 개척 지원사격

입력 2013-03-27 16:43  

현지 이슬람지도자단체와 MOU 체결

코트라는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확대 방안으로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제도' 획득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할랄 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식용이 허가된 것을 말한다. 돼지고기나 사람 피, 장기 등의 사용은 금지된다.

인구 2억명의 거대시장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카르타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비할랄 식품도 일부 판매되지만 지방도시에서는 할랄 인증이 없으면 판매가 거의 불가능하다.

현지 할랄 인증은 작년에만 3천561개사에 5천896개가 발급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 업체의 인증 획득은 10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코트라는 이날 현지 할랄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 이슬람 종교지도자단체(MUI)와 양해각서를 맺고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세계 1위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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