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노틸러스, 해외 ATM 시장서 '선전'>

입력 2013-04-04 15:15  

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서 잇단 공급계약 체결

효성노틸러스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효성[004800]에 따르면 효성노틸러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은행인BCA와 700여대 규모의 ATM·입금전용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효성노틸러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3년간 BCA에 총 3천여대를 납품, 최대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에 ATM 1만5천여대를 수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미국의 3위 약국체인인 라이트에이드와도 소매용 ATM 4천300여대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 2월에는 중국 5대 은행인 교통은행에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수주했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러시아 2위 은행인 VTB24의 ATM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ATM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에는 정보통신PG장인조현준 사장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됐다"며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기술 장벽이 높은 유럽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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