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신공종 개척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선반영'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6일 올 1분기(1∼3월)에 매출 2조5천159억원, 영업손실 2천1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4분기에 비해 10.4%,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5.5% 감소했다.
영업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만 1천805억원에 달한다.
이 업체는 오는 6∼7월 준공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 공장(공사비6천600억원)과 미국 다우케미칼 공장(4천600억원) 공사에서 3천억원의 손실을 냈다.
마덴 프로젝트에서 역량이 부족한 현지 업체에 일을 맡겼다가 재작업 비용이 추가되는 등 신공종(알루미늄 공장)과 신시장(미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원가율이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예상 손실을 1분기에 미리 반영해 털어냄으로써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해 연간 3천500억∼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이는 올해 영업익 목표인 7천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외수주 프로젝트가 40여건인데 경영계획 대비 차질을 빚고 있는 2건의 리스크를 정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의 위험 요인은 없다"고 전했다.
이 업체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14조5천억원, 매출 11조6천억원이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6일 올 1분기(1∼3월)에 매출 2조5천159억원, 영업손실 2천1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4분기에 비해 10.4%,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5.5% 감소했다.
영업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만 1천805억원에 달한다.
이 업체는 오는 6∼7월 준공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 공장(공사비6천600억원)과 미국 다우케미칼 공장(4천600억원) 공사에서 3천억원의 손실을 냈다.
마덴 프로젝트에서 역량이 부족한 현지 업체에 일을 맡겼다가 재작업 비용이 추가되는 등 신공종(알루미늄 공장)과 신시장(미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원가율이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예상 손실을 1분기에 미리 반영해 털어냄으로써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해 연간 3천500억∼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이는 올해 영업익 목표인 7천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외수주 프로젝트가 40여건인데 경영계획 대비 차질을 빚고 있는 2건의 리스크를 정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의 위험 요인은 없다"고 전했다.
이 업체의 올해 경영 목표는 수주 14조5천억원, 매출 11조6천억원이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