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설문…기업 44%만 장년근로자 채용
기업이 50세 이상 장년 인력 활용을 긍정적으로평가하지만 실제로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경우는 절반도 안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2월 26일∼3월 4일 3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벌인 결과 75.2%(252개)는 50세 이상 장년 근로자 고용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실제 지난해 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은 43.6%(146개)에 그쳤다고 25일 밝혔다.
146개 기업 가운데 34.9%만이 장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임금은 퇴직 전 연봉의 81%를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직무는 제조·생산직(31.5%)이 가장 많았고, 경영관리직(15.8%), 단순 노무직(15.1%), 판매·영업직(12.3%), 전문·특수직(12.3%)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장년 근로자를 선호하는 이유로 '현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7%), '근무의지와 책임감이 높은 편이라서'(22.2%), '적은 비용으로 고급인력을 쓸 수 있어서'(16.7%) 등을 꼽았다.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의 만족도는 71점이었고, 이 가운데 93.8%는 앞으로도 장년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업이 50세 이상 장년 인력 활용을 긍정적으로평가하지만 실제로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경우는 절반도 안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2월 26일∼3월 4일 3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벌인 결과 75.2%(252개)는 50세 이상 장년 근로자 고용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실제 지난해 장년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은 43.6%(146개)에 그쳤다고 25일 밝혔다.
146개 기업 가운데 34.9%만이 장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임금은 퇴직 전 연봉의 81%를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직무는 제조·생산직(31.5%)이 가장 많았고, 경영관리직(15.8%), 단순 노무직(15.1%), 판매·영업직(12.3%), 전문·특수직(12.3%)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장년 근로자를 선호하는 이유로 '현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7%), '근무의지와 책임감이 높은 편이라서'(22.2%), '적은 비용으로 고급인력을 쓸 수 있어서'(16.7%) 등을 꼽았다.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의 만족도는 71점이었고, 이 가운데 93.8%는 앞으로도 장년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