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다수는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을 민간보다 정부에서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과학기술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을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8.5%로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11.9%)의 5배 정도로 많았다. 나머지 29.6%는 어느 쪽이 주도하든 '상관 없다'고 답했다.
해양과학 기술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92.6%에 달했으며, 관련 기술이 해양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91.3%를 차지했다.
해양 영토주권 강화와 해양자원 선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82.
9%와 84.9%로 집계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설문 참여자들에게 지불의사액을 물어보는 방식을 이용, 2012∼2020년 9년간 3조6천723억원을 투자하는 2020 해양과학기술로드맵의 편익이 5조8천252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이번 조사는 해수부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해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과학기술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을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8.5%로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11.9%)의 5배 정도로 많았다. 나머지 29.6%는 어느 쪽이 주도하든 '상관 없다'고 답했다.
해양과학 기술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92.6%에 달했으며, 관련 기술이 해양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91.3%를 차지했다.
해양 영토주권 강화와 해양자원 선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82.
9%와 84.9%로 집계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설문 참여자들에게 지불의사액을 물어보는 방식을 이용, 2012∼2020년 9년간 3조6천723억원을 투자하는 2020 해양과학기술로드맵의 편익이 5조8천252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이번 조사는 해수부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해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