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사의…'물갈이' 본격화

입력 2013-05-13 14:34  

허증수(53)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허 이사장은 최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이사장은 2011년 8월24일 취임했으며 임기만료는 내년 8월23일로 1년3개월여나 남은 상태다.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하기관장을 교체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 이사장은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고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MB 정부의 인물로 분류됐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태에서 사임했고 정부가 수차례 기관장 교체를 역설한점 등을 고려할 때 '물갈이'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실제 사의 표명한 사람은 주강수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 혼자지만 누가 사표를 내야 하는지는 스스로 알고 있을 거다.

좀 잘못된 것 아니냐. 정 모르면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물갈이' 방침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진행 중인 (기관장 교체) 건이 더 있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그만두겠다고 밝혀 가스공사가 차기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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