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 우리사주조합이 주가하락에따른 주식 재평가를 기대하고 올해 연말까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15일 기아자동차[000270]에 따르면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21일까지 1인당100주에서 400주까지 청약을 받아 올 연말까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1천94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7년만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 4일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8만4천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14일 종가 기준) 주가는 이보다 35.7% 하락한 5만4천500원 수준이다.
최근 엔화약세로 일본차 가격경쟁력에 밀리는 상황 이전에도 연비과장과 리콜사태 등 다양한 악재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은 0.27%로 올해 자사주 매입 청약이성공하면 지분율은 1.7%로 늘어난다. 회사측도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자금을 저리로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는 1년 동안 의무예탁이 걸리는 만큼 1년 이후엔 주가가 상승하겠다는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재 주가로는 청약률이 매우 높을것 같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5일 기아자동차[000270]에 따르면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21일까지 1인당100주에서 400주까지 청약을 받아 올 연말까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1천94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7년만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 4일 장중에 사상 최고가인 8만4천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14일 종가 기준) 주가는 이보다 35.7% 하락한 5만4천500원 수준이다.
최근 엔화약세로 일본차 가격경쟁력에 밀리는 상황 이전에도 연비과장과 리콜사태 등 다양한 악재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은 0.27%로 올해 자사주 매입 청약이성공하면 지분율은 1.7%로 늘어난다. 회사측도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자금을 저리로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는 1년 동안 의무예탁이 걸리는 만큼 1년 이후엔 주가가 상승하겠다는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재 주가로는 청약률이 매우 높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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