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경영진 1·2차 협력사 방문 정례화

입력 2013-05-15 14:23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부터 계열사 경영진들이1,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신종운 현대·기아차[000270] 품질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오는 12월 18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까지 한달에 10차례, 총 80차례의 현장방문을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현장방문 활동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현대로템, 현대건설[000720] 등 10개 계열사의 구매, 품질, 연구개발 담당 경영진들이 주로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경영진이 100개사 이상의 협력사를 방문토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장방문 기간에 청취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내에 해결방안을 모색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2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는 1, 2차 협력사간 상호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2차 협력사를 방문할 때에는 1차 협력사 대표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품질기술봉사단과 동행해 실질적인 품질 및 기술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가 높은 품질을 확보하려면 협력사의 부품 경쟁력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사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이를 함께해결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 금형설비 펀드를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1, 2차 협력사간 거래 관행 개선을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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