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벤처거물, 360억불 투자프로젝트 들고 내한(종합)

입력 2013-06-06 11:22  

<<국내 대기업과 협의 일정 및 탐라즈 회장의 약력 추가>>

중동과 유럽에서 활동해온 자원개발·벤처캐피털업계 거물 로저 탐라즈(Roger Tamraz·73) 넷오일(Netoil) 그룹 회장이 7일 방한해국내 기업들과 360억달러 규모의 투자사업을 논의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탐라즈 회장은 7일부터 12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총 연장 4천㎞ 규모의 중동·중앙아시아 가스·원유 파이프라인 공사, 300만t급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생산저장하역설비(FPSO) 7대 건조, 이라크 정유공장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놓고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1차 접촉을 갖는다.

넷오일 측 관계자는 "넷오일이 현재 중동 오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원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협력파트너로 기술력 있는 한국 기업들을 선택해 의사를 타진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탐라즈 회장은 방한 기간에 국내 P사, S사, H사, D사 등 4개 대기업과 협의 일정을 잡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와 레바논 국적, 미국 시민권을 가진 탐라즈 회장은 1960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MBA,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은 뒤 1970년대 200마일 규모의 수에즈 파이프라인 공사, 세계 최대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메탄올 프로젝트, 2006년 바쿠-트빌리시-세이한(BTC) 파이프라인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현재 유럽의 대형 정유회사 탐오일을 운영하며 중동과 유럽에서 은행가 겸 벤처투자가로 활동 중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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