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STX 담보주식 팔아(대체)

<<14일 오전 9시 48분에 송고된 연합 경제 '채권단, STX 담보주식 팔아…강덕수 회장 지분 8%로↓' 제하 기사내용 가운데 우리은행은 아직 담보주식을 팔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기사 제목과 내용을 대체합니다.>>강덕수 회장 지분 8%대로↓강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STX지분 13.52%만 남아

증권금융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돈을 빌리기위해 맡긴 STX[011810] 담보주식을 이달 들어 처분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20% 대에서 13%대로 낮아졌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담보로 잡고 있던 STX주식 425만157주(7.02%)를 이달 들어 장내에서 내다 팔았다.

처분 대상 주식은 강 회장 소유 STX 주식 105만주(1.74%)와 포스텍이 보유한 STX 주식 320만157주(5.28%) 등이다.

이들 지분 대다수는 강 회장이 포스텍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담보로맡긴 것이다.

증권금융은 STX 주가가 떨어지자 손실 만회를 위해 반대매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담보주식 처분에 따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강 회장 측이 보유한 STX지분은 지난달 말 20.54%에서 13.52%로, 7.02%포인트 낮아졌다. 강 회장 개인과 포스텍이 보유한 STX 지분율은 각각 8.28%, 4.88%로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담보로 잡고 있는 STX 주식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강 회장과 포스텍은 우리은행에 각각 409만주, 295만주의 STX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STX 측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담보로 갖고 있던 STX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며"담보로 맡긴 STX 주식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 처분할 것으로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STX 주식을 내다 팔면 최대주주 보유 지분율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