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세종·부산 아파트 '웃돈 짭짤'>

입력 2013-06-26 09:23  

분양 당시 인기를 끈 세종시와 부산 등 지방 소재 아파트 분양권에 최고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M1블록 '세종더샵센트럴시티'는 현재 5천만∼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세종시청사 등공공기관이 위치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있고 호수공원이 가깝다는 우수한 입지덕분이다.

같은 달 입주하는 세종시 1-2생활권 L3블록 '세종시 푸르지오'도 3천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1단지에도 평균 5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가깝고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됐다.

10월 입주 예정인 울산 우정혁신도시 B-6블록 우정혁신 에일린의뜰2차에는 1천500만∼2천만원, 12월 입주하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B-7블록 우정혁신 에일린의뜰1차에는 3천만∼4천만원의 웃돈이 각각 형성됐다.

각각 올해 10월과 12월 입주를 앞둔 대전 중구 센트럴자이와 대구 수성구 한신휴플러스도 각각 1천만∼2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청약 때 인기를 끈 세종시·부산·울산 등 아파트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공급량이 제한돼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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