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긍정의 마인드로 위기 이기자"

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은 1일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으로 위기를 이겨내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하반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의 향방,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금융 경색 우려 등으로 인한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면서 경각심을 고취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면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일본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난시, 청각장애, 결장암, 희귀병 등으로 고생했지만 항상 밝게 웃고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으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걱정하는 보좌관에게 "까짓 총 한번 더 맞으면 될 것 아닌가"하고 말한 일화를 긍정적인 마인드의사례로 소개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Ɖ대 경영의 신'으로 칭송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도 (자신이) 진흙밭에 빠지더라도 '내 뒤에 오는 사람은 내 덕분에 조심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경영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 '하고 싶다', '좋다' 등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면서 99개의 안 되는 이유보다는 1개의 되는 이유를 찾아보고 이를 시도해보자고 임직원들을 다독였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