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3개 해외법인서도 환경안전 교육

LG전자[066570]는 올해부터 중국, 유럽·중동,중남미, 아시아 등에 진출한 33개 해외법인에서도 2년 주기로 환경안전 정기 교육을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안전 교육은 그동안 국내 사업장에서 꾸준하게 이뤄졌으나,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이뤄진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은 멕시코 레이노사, 인도네시아 찌비뚱, 폴란드 므와바, 중국 난징에서 차례로 진행됐으며총 47명의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이 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안전 리더십, 법규준수관리, 위기대응관리 등 18가지 교육과목과 현장 위험발굴, 신(新) 평가체크리스트활용법 등 4개의 실습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에관한 LG전자의 사전 예방 대책과 위기대응 절차 등 강화된 환경안전 정책을 논의했으며 해외법인별 이슈와 의견,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오는 8∼11월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사 환경안전 평가'를실시해 환경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조기에 발굴하고 위험요소를 사전 방지하기로 했다.

분야별 환경안전 평가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비상대응, 운영 관리, 교육 훈련 등 '계획-실행-확인-개선(Plan-Do-Check-Act)'을 기반으로 실제로 안전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