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국가대표' 청년창업가 뽑는다

입력 2013-07-08 11:21  

아산나눔재단은 이스라엘 정부와 협약(MOU)를체결하고 세계적인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 텔아비브(Start Tel Aviv) 2013'의 한국대회를 주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 텔아비브'는 한국, 독일, 영국, 중국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각국에서 선발된 창업가들은 세계적 벤처도시인 텔아비브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현지의 글로벌기업 및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과 교류할 기회도 갖게 된다.

한국대회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www.asan-nanum.org/starttelaviv)를 통해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최종 1개팀이 오는 10월 13∼17일 열리는 '스타트 텔아비브 2013'에 참가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우수한 벤처기업이 배출되고 있는 대표적인 창업국가로 최근 구글에인수된 소셜 내비게이션 서비스업체 웨이즈(Waze)를 비롯, 온라인 결제시스템 페이팔(Paypal), 세계 최초 방화벽 개발업체 체크포인트가 이스라엘에서 시작됐다.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대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청년 창업가가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체험하고 각국의 대표 창업가와 만나는 경험은 훗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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