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6단 러시아 자치共 의장, 전경련에 투자요청

입력 2013-07-10 06:00  

태권도 공인 6단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러시아연방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의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마토비치 국회의장이 10일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아 한국 기업들의 경제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아마토비치 의장은 이날 박찬호 전경련 전무와 면담을 갖고 "유럽 최고봉인 엘부르스 산(5천642m)을 비롯한 산과 하천, 호수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하고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관광인프라 건설에 투자해줄 것을요청했다.

아마토비치 의장은 2000년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2009년 공인 6단증을 획득한 실력자로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한국 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연방의 자치공화국으로 조지아 북쪽에 위치한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은 전략광물인 몰리브덴과 텅스텐,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석유화학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마토비치 의장은 "태권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양국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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