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간재 국산화율·부가가치 유발 효과 최하위권"

입력 2013-07-10 11:00  

무협 보고서 분석…"신성장동력 발굴 시급"

우리나라의 중간재 국산화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경쟁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중국·독일 등5개국의 산업구조 특징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제조업 최종재 생산을 위한 중간재 투입 비중이 71%로 가장 높지만 중간재 국산화율은 78.2%로 최하위였다.

미국이 90.6%로 최고의 국산화율을 보였고 일본 89.2%, 중국 86.6%, 독일 78.4%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중간재 투입 비중이 가장 높음에도 생산유발계수는 2.04로 중국(2.53), 일본(2.13)에 이어 3위로 처졌다. 중간재 수입 비율이 높아 중간재 투입에 따른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그만큼 낮다는 얘기다.

국내 산업별 부가가치유발계수는 제조업이 0.62로 미국(0.83), 일본(0.82), 중국(0.74), 독일(0.70)에 이어 최하위로 나타났다.

서비스산업(0.594) 역시 중국(0.431)보다는 높았지만 미국(0.785), 일본(0.758), 독일(0.712)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크게 미흡한 수준이었다.

무협은 "한국이 제조업에 특화돼 있음에도 생산유발계수가 경쟁국에 비해 낮다는 것은 문제"라며 "기술·공정 개발을 통한 산업간 유기적인 분업화 제고, 신성장동력 육성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이 큰서비스분야의 대외 개방과 선진기법의 적극적인 도입 등도 주문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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