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1조1천140억원…사상 최대(종합)

입력 2013-07-25 09:12  

<<SK하이닉스 실적 상세 내역 추가.>>매출 3조9천330억원 분기 최대…'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000660]는 2분기 매출액 3조9천330억원, 영업이익 1조1천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1%, 작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1% 급증했으며, 50억원대에 그쳤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200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액 3조6천300억원, 영업이익 9천75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융비용과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9천4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모바일용 반도체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데다,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2분기 D램은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0%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격은 16%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 증가에 힘입어 D램 출하량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PC용 D램 가격이 크게 오르고 기타 고부가가치 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멀티칩패키지(MCP) 제품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늘었으며, 평균판매가격은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도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과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전망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생산량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에 주력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해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에 출시해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SK그룹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기술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모리 시황 개선에 맞물려 사상 최고의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je@yna.co.kr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