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원장 "1%대 성장 만족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입력 2013-07-26 09:15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원장은 "2분기에 1%대 경제성장을 했다고 좋아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25일밝혔다.

최 원장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밖에 안 되는 경제가 8분기 연속 0%대 성장을 했다는 것은 아무리 내우외환을 겪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9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나 2분기(4∼6월)에 전분기보다 1.1% 성장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최 원장의 작심발언은 우리나라 잠재적 경제성장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이어 "각종 경제 현안에 있어 언론이 각을 세우는데만 열중했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브리지 역할을 했느냐"고 언론의 역할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최 원장은 전경련 제주포럼 사흘째인 26일 러셀 버만 스탠퍼드대 교수와 서진우SK플래닛 사장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지식산업'을 주제로 벌이는 토론에서 모더레이터를 맡아 창조경제 해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